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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식물성 vs 동물성, 비린내 때문에 복용 힘들다면 [알고 먹자 영양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나에게 딱 맞는 영양제를 고르려는 이들이 많아졌다. 다양한 영양제가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폭도 넓어졌는데, 그만큼 고민 더 생긴 것도 사실이다.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 입장에서는 어떤 제품이 나에게 적합한지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사례가 오메가3일 것이다. 소비자에게 가장 익숙한 만큼 가장 많은 선택지가 존재하는 영양제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오메가3 종류만 해도 나열하기 힘들 정도다. 오메가3는 인체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체내에서 자체 합성은 불가능하다. 식사나 영양제의 형태로 외부에서 보충해야 하는 만큼 개인의 특성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성 오메가3는 미세조류를 원재료로 사용해 산패 위험이 적다|출처:게티이미지 뱅크



비린내, 산패 위험적은 원재료인지 확인해야오메가3 제품 선택 시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원재료다. 오메가3는 원재료에 따라 크게 동물성 오메가3와 식물성 오메가3로 구분하는데, 원료에 따라 특성이 뚜렷한 편이다.정어리 등 어류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동물성 오메가3는 뇌에 좋은 dha와 혈행 개선에 좋은 epa를 고루 갖추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부르기도 한다. 반면, 원재료로 사용되는 생선들이 해양오염과 중금속 오염에서 안전하지 못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산패 문제 역시 동물성 오메가3가 극복할 과제이다. 원재료의 대부분은 칠레 등 중남미 등지에서 잡히는데, 어획 이후 어선 탱크에서 짧게는 수십일 길게는 수년 동안 보관된 후에야 북유럽이나 캐나다 등에 위치한 가공회사로 운반되는 사례도 있다. 이 과정에서 오메가3가 산패될 경우 화학변화를 일으켜 세포와 dna의 변이를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변환될 수 있다. 또한, 산패된 오메가3는 비린내가 더 강해지기도 한다. 문제는 동물성 오메가3 특유의 비린내를 잡기 위해 고안된 기술이 산패된 오메가3의 냄새까지도 감출 수 있다는 점이다. 복용 부담 줄인 식물성 오메가3이에 비해 식물성 오메가3는 위생과 산패 이슈에서 자유롭다. 식물성 오메가3는 미세조류를 원료로 사용하는데, 먹이사슬 최하위에 위치한 미세조류는 해양오염으로 인한 환경호르몬과 중금속 오염에서 안전한 편이며 산패 가능성 역시 없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동물성 오메가3 대비 dha 함량이 높아서 뇌 건강과 혈행건강 개선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dha 성분이 필요에 따라 체내에서 epa로 변환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dha를 충분하게 섭취한다면 epa를 별도로 섭취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식물성 오메가3의 또 다른 장점은 비린내가 없다는 것이다. 오메가3 복용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동물성 오메가3 특유의 비린내 때문이다. 식물성 오메가3는 미세조류를 사용해서 비린내가 없고, 소화 장애 및 알레르기에 대한 우려도 덜한 편이어서 지속적으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